주목받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사건에서 진실과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곽부성은 검사가 된다. 검사가 되면 범인을 보는 눈이 생길 것이라는 소신을 가진 채로. 그때 마침 그가 사건을 맡게 된다. 하체마비인 계륜미는 장애인으로 산부인과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의사선생님 장첸으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었다. 홍콩의 유명 의사인 장첸의 성폭행 사건은 진실여부를 떠나 여론의 인기를 타게 된다. 언론의 시선과 공개적인 부끄러움 속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소송을 강행하고 곽부성은 범인은 밝혀진다는 소신으로 그녀의 지키고자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장첸은 계륜미와 성폭행범으로 지목한 장첸 사이에서 오고간 종이 장미를 보고 무엇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