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경찰 연구소 범의 제 9 연구실, 일명 '다이쿠'. 그곳에서는 죽은 자의 뇌를 스캔하여 범인을 밝히는 일을 한다. 그곳에 경시청의 심리 천재 아오키(오카다 마사키)가 배치 되고, 다이쿠의 팀장 마키 경정(이쿠타 토마)은 아오키에게 츠이구치 일가 살인 사건을 조사하라 명령한다. 두 딸과 장모가 살해되고 장녀 키누코(오다 리사)가 실종 된 사건. 그러나 츠이구치의 뇌를 조사하던 아오키는 살인 사건이 알려진 바와 달리, 범인이 츠이구치가 아닌 실종된 키누코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발견된 키누코. 그리고 오래전 마키 경정의 친구 스즈키(마츠자카 토리)를 죽음으로 몰고간 28인 연쇄 살인마 카이누마와의 연관성까지. 아오키의 발령을 계기로 새롭게 드러나는 이들의 관계는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