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월레스(Irving Wallace) 원작의 스파이 스릴러물로 노벨상 시상식을 둘러싼 음모에 주인공이 휘말려들어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히치콕 영화의 아류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탄탄한 구성을 가진 작품으로 에드워드 G. 로빈슨의 1인 2역을 비롯하여 연기진들의 조화도 좋고, 액션과 수수께끼와 로맨스에 유머까지 곁들여져서 제법 볼만한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뉴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노벨상이라는 색다른 배경으로 재미가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