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스 라무스를 마왕성에서 재우고 싶은 마오는 에미에게 제안했지만 다다미 바닥 위에서 애를 재울 셈이냐며 바로 그 자리에서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함께 자고 싶은 기분을 알았기에 에미가 반값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불을 사러 가게 되었다. 마오와 에미는 휴일이 겹치는 날, 세이세키사쿠라가오카에 있는 쇼핑센터에 함께 가게 된다.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아라스 라무스와 함께 쇼핑을 한다. 하지만, 에미는 마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직 고민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