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족이 되어 볼래? --그래서 좀 더 설렘을 느껴볼 생각 없어?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속아 해외로 가게 된 고등학생 카이도 하루는, 그곳에서 갑자기 "네 동생이다!"라 말하는 렌이라는 남자아이를 소개받는다.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야생아 렌을 필사적으로 돌보는 하루였으나, 아무래도 렌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 모양. 게다가 겨우 렌이 하루에 마음을 열려던 참에 어떤 비극이 하루를 덮친다. --그리고 5년 후, 하루는 도쿄에서 성장한 렌과 재회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