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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세컨드 베스트 1994

세컨드 베스트 1994

병 중인 아버지와 부자간의 애정이 없었던 중년의 미혼남 그래함 혼트(Graham Holt: 윌리암 허트 분)는 어느날 지미(Jimmy: 나단 얍 분)라는 소년을 입양하기로 결심하고 절차를 밞는다. 하지만 어릴적 어머니의 죽음을 겪고 편부의 밑에서 폐쇄적으로 살아온 지미에겐 감옥에 있는 아버지가 세상의 전부였는데 계속해서 그래함을 만나자 그에게 정을 느끼게 되지만 가끔씩은 사소한 일에 충격을 받아 그래함에게 실망과 어려움을 던져주곤 한다. 둘은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던 중 그래함의 아버지가 병원에서 돌아가시자 그래함은 상심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 그래함에게 지미는 위로와 평안을 주려 노력하고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별탈없이 조용히 살아가던 어느날 출소한 지미의 아버지 존(John: 케이스 알렌 분)이 그래함의 우체국으로 찾아온다. 그는 자신이 에이즈에 걸려 단 4개월밖에 살지 못하는 사실을 말하고 그래함은 존을 자신의 집으로 받아들여 지미가 죽기전에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존의 죽음을 알게된 지미는 산속으로 도망쳐 버리고 그래함은 지미를 찾아 숲속을 헤메다 구덩이에서 정신을 잃어가는 지미를 발견하고 그 아이를 안고 밤을 보낸다. 지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들처럼 받아들이는 그래함은 지미에게 자신의 진심을 얘기하고 지미도 그의 진심을 받아들여 두손을 꼭 잡은 채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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