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본 수빈과 인하는 서로에게 마음이 없음을 알고는 바로 각자의 길로 흩어져 수빈은 명하를 찾아가고 인하는 연희를 불러낸다. 힘들어하는 인하를 찾아 간 연희는 제멋대로 구는 인하의 뺨을 때리고 간밤의 일을 기억해낸 인하는 다음날 괴로워한다. 경환의 회사로 들어간 인하는 직원들이 하는 뒷얘기에 같이 끼어 주고받고, 친어머니의 뒷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인하가 자신의 등록금을 대신 내준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인하를 찾아가 돈을 돌려주며 화를 내고, 카센터에서 일하게 된 명하는 깡패들에게 맞아 응급실로 실려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