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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 시즌 1 삽화 37 에피소드 37 2003

사조영웅전 2003년판. 시대적인 배경은 휘종(徽宗)과 흠종(欽宗)이 금나라(金國)의 포로로 잡혀간 정강지욕변(靖康之辱變) 이후 남송(南宋)이 세워지고 주전파(主戰派) 악비(岳飛)가 화평파(和平派) 진회(秦檜)의 모략에 살해를 당한 후 몇 세대를 지난 남송과 금국의 남북 정립, 몽골의 성립과 송국(宋國)의 멸망에 이르기까지가 사조영웅전의 시대적 배경이다. 지리적인 배경은 당시 남송의 수도였던 임안(臨安, 지금의 항저우시)의 근처의 소흥(紹興, 지금의 사오싱시)의 우가촌(牛家村)에서부터 시작된다. 소흥의 우가촌에는 금국에 맞서 싸운 양철심(楊铁心)과 곽소천(郭啸天) 그리고 그들의 아내인 포석약(包惜弱)과 이평(李萍)이 각각 아들을 임신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전진파(全眞派)의 도사 장춘자(長春子) 구처기(丘處機)가 우가촌을 지나가다가 이들과 인연을 맺는다. 이때 상처입고 양철심의 집으로 숨어 둔 금국의 왕자 완안홍렬(完顔洪烈)을 양씨부인 포석약이 구해준다. 그러나 절세미인 포석약에게 흑심을 품은 완안홍렬은 귀환하여 부패한 남송의 관리를 움직여, 양철심과 곽소천을 체포하려 한다. 이에 완안홍렬 저항하는 양철심과 곽소천을 살상하고 그들의 부인 이평과 포석약을 잡아간다. 여기서 포석약은 완안홍렬이 금국의 수도로 데려가고 이평은 감옥에 가둔다. 한편 포석약과 이평을 납치한 범인을 추격하던 구처기는 가흥(嘉興, 지금의 자싱시)의 남호(南湖) 근처의 취선루(醉仙樓)에서 오해로 인해 강남칠괴(江南七怪)와 부딪치게 되고, 화해를 하면서 강남칠괴가 곽정(郭靖)을 구처기가 양강(楊康)의 스승이 되기로 한다. 곽소천의 부인 이평은 강남칠괴에 쫓기는 단천덕(段天德)을 따라 몽골에서 곽정을 낳아 기르게 된다. 이로써 양강은 금국의 왕자이자 비열한 성격의 완안강(完顔康)으로 성장하게 되고, 곽정은 의협심이 높은 청년으로 자라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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