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마는 신관인 아버지와 함께 고사를 지내러 가기로 했지만 아버지의 몸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는 바람에 혼자서 가게 된다. 코야마는 늘 아버지 옆에서 보조만 해왔던 터라 본의 아니게 혼자서 신관 데뷔를 치러야만 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고사를 지내러 갔지만 시공자도 대리로 온 상황이었고 고사에 필요한 용품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시주와 시공자와 함께 용품을 구해오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고사를 지낸 코야마는 긴장이 풀리자 허기가 몰려왔고 용품을 구하러 다니다가 발견한 남인도 카레집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