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어! 앞으로는 실컷 혹사시켜 주마! 내가 쏟아부은 돈만큼 몸으로 갚게 할 테니까 각오해!' 액셀에서 제일 큰 교회. 결혼식 예복으로 치장한 알다프와 다크니스가 결혼의 맹세를 하려던 때, 모습을 드러낸 건 프리스트로 변장해 숨어들었던 카즈마와 아쿠아였다. 다크니스가 알다프와 결혼하게 된 진짜 이유를 알게 된 카즈마는, 알다프에게 위세 좋게 큰소리치며 신부 다크니스를 강탈! 교회에서 도망치려는 카즈마 일행에게 메구밍과 융융도 합류했지만, 알다프의 호위병들에게 가로막히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