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먼 우주에는 7개를 모으면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의 드래곤볼”이 있었더랬다. 서기 이천십오년,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은 드래곤볼을 찾아 중국 서안(西安)을 시작으로 고행의 길을 떠나게 되는데… 그로부터 반년 뒤 서기 이천십육년 봄, 드래곤볼은 중국 서쪽 어딘가에서 신묘한 빛을 내뿜는다. 이를 알아챈 요괴들은 곧바로 중국으로 갈 계획을 세우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은 1대 삼장법사[(구)엄친아 (현)나라지킴이 이승기군]가 갑작스레 논‘산’으로 수행을 떠나게 되면서, 요괴들은 갈 길을 잃게 됐더랬다. 그때, 근심에 빠진 그들 앞에 새로운 요괴가 등장한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삼장과 요괴들은 드래곤볼의 빛을 따라 점점 더 서쪽으로 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