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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시즌 1 삽화 4 에피소드 4 2002

촬영팀이 차량 추락 씬을 찍는 줄도 모르고 고가도로 아래에 있었던 복수와 경은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건진다. 상황 파악이 덜된 복수는 차안에 있는 양 찬석을 구조하려다 감독에게 핀잔만 듣지만 문득 스턴트맨의 세계에 매력이 느껴져 꼬붕과 함께 도전해보기로 한다. 경의 밴드가 공연하기로 한 날, 경은 취재 때문에 온 동진도 있고 보컬이 바뀐 다음 첫 번째로 서는 무대라 기대를 한다. 그러나 평소의 모습답지 않게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는 별리 때문에 시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공연을 중단하게 된다. 속이 상한 경은 위로를 받고 싶어 동진을 찾아가지만 여전히 진지하지 못한데, 이에 화가 난 경은 만나자는 동진의 말도 무시한 채 그냥 돌아간다. 날마다 경의 연습실 앞에 치킨과 생식을 갖다 놓던 복수는 공연을 보러 갔다가 연주를 망치고 우울해하는 경의 뒤를 밟는다. 팩 소주를 물처럼 들이키며 하염없이 걷는 경, 복수는 그런 경이 안쓰러워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낙관은 비틀거리는 경을 보자 다짜고짜 뺨을 때린다. 이에 경도 지지않고 낙관에게 대들면서 상황은 점점 심각해져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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