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쿄를 방문한 고로는, 섣달 그믐날 방송되는 연말 특집 방송에 출연해 달라고 프로그램 프로듀서인 나가노 쇼타로부터 터무니없는 상담을 받게 된다. 이에 고로는 '올해 연말이야말로 절대로 쉰다!'라고 결심하고 '안녕 도쿄'라는 대사를 남기고 도피를 한다. 매년 연말마다 의도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서 엉망진창이 되던 것에서 도망치기 위해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고로. 휴대폰도 컴퓨터도 모두 도쿄에 남겨두고 오키나와에서 관광을 즐긴다. 오키나와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키나와다운 휴식을 위해 관광 안내소를 방문하지만 좀처럼 와닿는 것을 찾지 못하고, 그러다 또 트러블에 휘말리게 되고 고로가 원하지 않은 전개로 흘러가게 되는데...